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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

그가 말했다. "장혜, 양 서기가 오늘 시간이 있는 것도 드문 일인데, 여기 남아서 배우는 게 어떻겠어! 나는 잠시 쉬러 갈게!"

장혜는 글씨 쓰기에 완전히 문외한이라 펜을 쥐는 자세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양 서기는 그녀 뒤에 서서 오른손을 뻗어 장혜의 손을 잡고, 손을 잡은 채로 글씨 쓰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장혜의 몸은 마치 양 서기의 품에 안겨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마도 장혜가 펜을 쥔 손이 조금 떨렸거나, 아니면 양 서기 자신의 손이 떨렸던 탓인지 글씨가 약간 비뚤비뚤하게 써졌다.

상무위원회에서 마 시장은 예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