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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4

"하지만 내가 스스로를 그 안에 가두어 버렸어! 아! 이제 그만 얘기하자! 사랑이든, 미움이든, 모두 지나가게 해! 우리 서로를 잊어버리자!"

허윤하의 그 상처 가득한 어조는 장명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허윤하 사건은 장명에게 오랫동안 반성하게 했다. 그는 다시 한번 여자는 물과 같다는 것을,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에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운이 좋았던 것이고, 순전히 좋은 사람을 만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람이 항상 그렇게 좋은 운을 가질 수 있을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