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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5

나쁜 남자네! 감히 내가 위험한 상황에 있을 때 이용하다니!

하지만, 느낌이 나쁘지 않았어! 그녀는 속으로는 그가 계속 실수를 저질러 주길 바랐지만, 체면상 그럴 수는 없었다. 그냥 그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장밍의 품에서 빠져나왔다. 장밍은 방금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그녀의 비난을 듣지 않았다. 황몽니가 말했다. "샤오롱은 어디 있어요? 보고 싶어요!"

장밍은 자신의 임무를 떠올렸다. 오늘은 여자를 꼬시러 온 것도 아니고, 선행을 베풀러 온 것만도 아니었다. 그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