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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그가 발표하고 싶은지, 감히 발표할 용기가 있는지 보면 될 일이죠."

왜 아내의 죽음이 경사 중 하나로 꼽힐까? 양명화는 예전에 이 말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고, 남자의 심리를 너무 나쁘게 해석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지금 보니, 이 말이 풍자 속에서 인생의 진실을 꿰뚫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주관적으로는 아내가 죽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객관적으로 그녀의 죽음은 "옛 사람이 새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는" 느낌이 있었고, 하늘이 그녀의 희생으로 그의 풍요로운 인생을 이루게 하는 듯한 맛이 있었다. 만약 그녀가 떠나지 않았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