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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3

황이중은 백운을 부축해 201호 방으로 들어갔다. 장밍은 소파에 누워 있었고, 황이중은 백운을 침대로 부축해 갔다.

침대에 눕히고 막 떠나려는 순간, 갑자기 백운이 팔을 뻗어 그의 손을 붙잡았다.

백운의 목소리가 들렸다. "장밍, 가지 마! 한 번만 더 키스해줘!"

황이중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그녀가 자신을 장밍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한 번만 더 키스해줘"라는 말은 그들이 이미 키스를 나눴다는 뜻이었다. 원래부터 둘이 관계가 있었던 모양이다. 아름다운 여인이 장밍을 사랑하게 됐다니 상상도 못했다. 이로 인해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