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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

오만한 그녀는 배우자 선택에 있어 한 가지 기준이 있었다. 남자는 반드시 사업적으로 성공한 사람이어야 했고, 그렇지 않으면 논할 가치도 없었다. 그녀는 이것이 일종의 오만과 편견임을 인정했지만, 세상의 통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처음 그녀와 그의 만남은 매우 자유로웠다. 어떤 관계를 정의하지도 않았고, 어떤 요구도 하지 않았으며, 오고 가는 것이 자유롭고, 친밀함과 소원함은 인연에 따랐다. 그녀는 점차 장밍의 삶에서 멀어졌고, 장밍도 그녀를 다시 찾지 않았다.

이 남자는 잡을 줄도 놓을 줄도 아는 남자였다!

사람은 며칠만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