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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0

천춘아는 그날 오후에 현성에 도착했다. 그녀는 얼마 전에 화정국 몰래 개인 돈으로 현성에 아파트 한 채를 구입했는데, 막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다. 모든 가구와 소품들이 완벽하게 배치되어 있었지만, 아직 한 번도 머물러 본 적이 없었다. 천춘아는 장밍과 이곳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장밍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의 새 집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했다. 장밍은 그녀에게 할 말이 있었기 때문에 승낙했다.

그는 이이거우에게 차로 데려다 달라고 하여 천춘아의 새 집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