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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3

"정국, 설마 내가 미색을 희생하라는 건 아니겠지! 난 이 혼탁한 물에 발을 담그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이건 우리 여자가 할 일이 아니라고!"

진춘아는 이렇게 말하며 앞으로 장명과의 교류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었다. 화정국이 말했다. "우리 아가씨, 지금은 목숨이 중요해. 어쩔 수 없이 당신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어. 문제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 장명은 나와 달라서 국가 간부라 영향을 신경 써야 하니까 너한테 무리하게 굴지 않을 거야. 기껏해야 약간 얼굴을 좀 붉히는 정도지, 사실 별거 아니야. 대국을 위해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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