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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6

일단 증거를 찾으면, 천강용은 백송화를 중혼으로 고소할 수 있다. 이것도 백송화를 무너뜨릴 수 있는 하나의 죄목이다.

정학기가 말했다. "알겠어! 내가 꼭 조사해 줄게. 이건 내게는 식은 죽 먹기지. 곧 결과가 나올 거야. 강용아, 소식이 있으면 바로 알려줄게! 여기는 대화하기 좋은 곳이 아니니 먼저 가볼게."

천강용은 정학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천만 가지나 있고, 그의 품에 안겨 실컷 울고 싶었지만, 참았다.

그녀가 말했다. "나중에 기회를 찾아 다시 얘기하자. 네 소식 기다릴게. 이제 나가자!"

우연이라고는 믿기 어려웠다. 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