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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1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게, 몽롱한 상태에서 핸드폰 진동 소리에 잠에서 깼다.

시간을 보니 이미 오전 11시였고, 뜻밖에 전화를 건 사람은 강양이었다.

비록 절친이지만, 그녀는 마음속으로 약간 경멸했다. 강요가 누군가의 모함으로 구치소에 잡혀 들어갔는데, 그녀는 중요한 시기에 해외 출장을 가서 지금에야 전화를 걸어온 것이다.

만약 절친과의 정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게다가 그녀도 당당하게 강요의 마음을 얻고 싶었기에, 그렇지 않았다면 소우정은 진작에 강양이 바람피운 일을 강요에게 말했을 것이다.

전화가 연결되자,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