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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7

"장난치지 마!"

강요는 소우팅의 손을 빼내려 했지만, 오히려 소우팅에게 꽉 붙잡혀 마치 한 몸이 된 것처럼 손을 빼낼 수 없었다. 그러기는커녕 자신의 감각은 점점 강렬해지며 소우팅의 손 안에서 부풀어 올랐다.

그는 갑자기 깨달았다. 아까 소우팅이 다리에 쥐가 났다는 건 완전히 연기였고, 자신에게 접근해 기회를 노리려는 속셈이었다.

"너 아까 다리 쥐 난 거 거짓이었지!" 강요는 놀라움과 함께 약간의 분노를 담아 말했다.

소우팅은 키득거리며 웃었다. "그냥 분위기 좀 내려고 한 거야, 네게 영웅이 되어 미녀를 구할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