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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2

온몸이 묶여 있고 말꼬리까지 달고 있는 강양을 끌고 공원 깊숙한 곳으로 달려간 세 아이는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멈췄다. 이미 숨이 턱에 차 헐떡거리고 있었다.

물론, 그 사이 공원으로 들어갈 때 웃긴 일이 하나 벌어졌는데, 그들이 한 행인과 마주쳤고, 그 사람은 당연히 강양의 차림새에 깜짝 놀라 쳐다봤다.

그 순간, 너무 빨리 달리는 바람에 강양의 두 다리 사이에서 장난감이 떨어졌고, 강양은 흥분해서 돌아가 주우려고 했지만 조뢰가 그녀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주우지 마세요, 주우지 마세요. 저한테 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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