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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7

"뭐가 안 된다는 거야? 이미 너한테 양보했잖아. 네가 싫으면 스타킹 안 신고 상의만 입어도 돼." 장강은 약간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강양은 겁을 먹었다. 비록 스타킹일 뿐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나았다. 밖에서 걸을 때 조심하면 행인들이 별로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강양은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며 셔츠와 검은색 스타킹을 들고 탈의실로 들어갔다.

장강은 밖에서 기다리며, 곧 있을 강양의 화려한 등장을 생각하니 입가에 득의양양한 미소가 번졌다.

하지만 거의 10분이 지나서야 강양이 안에서 나왔다.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