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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7

강요는 어안이 벙벙했다. 강산이 자기에게 자기 아내를 돌봐달라고 한다니, 이 말이 정말 이상하게 들렸다.

"음, 다 친구니까 그런 면에서는 당연히 도울게요. 하지만 결국 당신들은 부부잖아요. 우팅은 당연히 당신이 더 많이 관심 갖고 사랑해 주길 바랄 거예요. 저는 외부인일 뿐이니, 기껏해야 그녀를 위로해 줄 수 있을 뿐이에요." 강요가 즉시 말했다.

"아니, 나는 네가 그녀 마음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알고 있어." 강산이 의미심장하게 강요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강요는 속으로 깜짝 놀랐다. 그가 어떻게 소우팅의 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