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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6

그는 수건을 두른 채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강양을 보고 즉시 웃으며 말했다. "아줌마, 오전에 온천 즐기러 온 남자들이 꽤 많네요. 우리도 온천 가시죠."

강양의 몸이 살짝 떨리더니 얼굴에 절망의 기색이 스쳤다.

조뢰는 웃으며 강양의 손을 잡고 앞으로 걸어갔다.

옥상의 경치는 매우 좋았다. 곳곳에 꽃과 나무가 있었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 풀이 여러 개 있었는데, 각 풀마다 이름이 있었다. 인삼탕, 허브탕, 사과탕, 레몬탕 등등 다양했다.

온천 풀 주변에는 작은 정자와 테이블, 의자도 있었고, 심지어 음료와 디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