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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2

사실 강양은 정말로 막으려고 했지만, 조래는 차갑게 그녀를 노려보며 귓가에 작게 명령했다. "손 치워, 방해하지 마. 그러지 않으면 아줌마가 큰일 날 거야."

강양은 몸을 떨며 자신도 모르게 단추를 누르고 있던 손을 놓았다.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부끄러움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비록 지난번 장강과 나갔을 때는 심지어 알몸으로 차 밖으로 뛰쳐나가 많은 사람들에게 발견되기도 했지만, 그때는 어쨌든 밤이었다. 밤은 마치 보호색과도 같았고, 게다가 가장 신뢰하는 장강이 함께 있었기에 지금처럼 수치심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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