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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

그래서 강양은 좀 믿기 어려웠다. 방금 자신을 때린 사람이 장배화라니.

강양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장배화가 손을 들어 또 한 번 뺨을 때렸다. 이번 뺨은 아까보다 더 세게 때렸고, 또한 너무 갑작스러워서 강양은 비틀거리며 몇 걸음 뒤로 물러나 넘어질 뻔했다.

강양은 화가 치밀어 올라 뺨을 감싸며 따져 물었다. "미쳤어? 무슨 바람이 분 거야?!"

장배화의 얼굴에 차갑게 웃음이 번지더니 마당 밖을 가리키며 말했다. "솔직하게 말해, 너랑 그 조씨는 도대체 무슨 관계야!!"

설마 조애민이 입을 뗀 건가? 아니면 그날 일을 누가 본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