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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

조러러에게 문제를 설명해 주고,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강양은 집에 돌아갈 준비를 했다.

이번에는 조애민이 배웅하겠다고 했는데, 강양이 경계하는 모습을 보고는 위로하듯 말했다. "강 선생님, 걱정 마세요. 우리 약속했잖아요? 이전 일은 없었던 것처럼 하기로요. 제가 선생님에게 어떤 짓도 하지 않을 거예요."

조애민의 말투가 진심 어리고 다소 미안해 보이는 것 같아서, 강양은 그가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거라고 느꼈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앞뒤로 손전등을 비추며 걸었다. 손을 뻗어도 오지가 보이지 않는 칠흑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