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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2

"무슨 게임이야?" 강양은 조뢰의 자리 옆에 쪼그려 앉아 혼비백산하여, 조뢰가 무슨 귀신 같은 장난을 치는지 알 수 없었다.

조뢰는 대답하지 않고 오히려 일어나 통로로 나가 강양의 바람막이를 들고 앞으로 걸어갔다.

강양은 급해서 울 것 같았고, 목소리를 낮춰 외쳤다. "안 돼! 옷 돌려줘! 어디 가는 거야?"

그녀의 목소리는 당연히 영화 소리와 극장 내 관객들의 웃음소리에 묻혔고, 조뢰는 그녀를 무시한 채 5열까지 걸어가더니 옷을 통로에 던져놓고 돌아와 웃으며 말했다. "아줌마, 옷 필요하면 직접 가서 주워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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