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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3

강양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남자를 눈치채지 않을 수 없었다. 눈이 마주치자 그녀는 수치심에 당장이라도 땅 속으로 숨고 싶었다. 서둘러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얼굴은 이미 귀 끝과 목까지 빨갛게 물들었고, 죽고 싶을 정도로 창피했다.

하지만 그래도 유해가 그녀에게 주는 극한의 쾌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공포와 긴장감까지 더해져 그녀가 분출한 물은 이전 어느 때보다 많았다.

꼬박 2분 동안 분출한 후에야 강양은 멈췄고, 유해가 제때 부축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주저앉을 뻔했다.

유해는 모든 것이 노출된 것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