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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6

"잘 쉬어, 난 먼저 가볼게." 강요가 몸을 돌려 문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뒤에서 소우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가 지금 가면, 양양에 대한 일을 알 수 없을 텐데!"

강요는 잠시 멈칫하더니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서서 물었다. "무슨 뜻이야?"

"별 뜻 없어, 그냥 가봐." 소우정은 표정이 평온해지며, 둥근 엉덩이를 흔들며 속옷과 가터 스타킹만 입은 채로 소파에 앉았다. 가방에서 말보로 한 갑과 라이터를 꺼내 한 개비를 빼서 불을 붙인 후, 깊게 한 모금 빨아들이고 코로 하얀 연기를 내뿜었다.

소우정이 이렇게 행동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