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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6

문이 닫히자 강양은 겁에 질려 다리가 풀려 엉덩이를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장강이 웃으며 물었다. "기분이 어때?"

"무... 무서워 죽겠어요." 강양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장강은 강양 옆에 앉아 손을 그녀의 다리 사이로 가져가 만져보았다. "근데 이미 젖어 있네."

강양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들 수 없었다.

"아까 몇 층까지 내려갔어?"

"10층이요."

"그럼 9층에 내가 해둔 표시는 못 본 거네."

"하지만 아까 누가 있었어요. 발소리가 들려서 바로 올라왔어요."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