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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1

정동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정말 아까 그 소리가 들리지 않네요."

"제가 잘못 들었나 봐요. 죄송합니다, 유 과장님. 계속 이야기할게요." 정동은 아까 하던 주제로 돌아가 술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유해가 웃으며 몸을 계속 움직였다. 하지만 아까보다는 좀 더 느리고 조심스러워졌다.

강양도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유해의 움직임에 따라 쾌감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녀는 자신이 사무실에서, 자신의 부하 직원 앞에서, 유해와 이렇게 수치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아까 남자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