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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4

대화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점 편안해졌고, 강양과 미옥은 동료 사이였으며, 미옥의 남편 마이크도 여러 번 만난 적이 있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강양의 매력적인 얼굴에도 매혹적인 미소가 걸렸고, 마치 오늘 밤의 주제를 잊은 것 같았다.

어차피 오늘 밤 이 두 부부 간의 만남 목적은 모두 속으로 알고 있었기에, 대화 중에 강요는 종종 맞은편에 앉아 있는 미옥을 몰래 쳐다보곤 했다.

이 여자는 한 손을 테이블 위에 짚고 있었는데, 강요의 작은 행동을 눈치챈 듯했지만 그가 자신을 훔쳐보는 것에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강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