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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4

"강양, 우리 연애하고 결혼한 지 벌써 칠팔 년이 됐나? 말해봐, 그가 너를 만지고, 밀고, 때릴 때 어떤 기분이었어?" 이때, 강요가 갑자기 심각하게 물었다.

강양의 다정한 표정이 잠시 멈칫했다가, 다시 부끄러운 듯한 모습을 꾸몄다. 강양은 천천히 침대 가장자리에서 일어나 강요 옆에 앉았다. 여전히 그 섹시하고 화끈한 옷을 입은 채로.

강양은 반쯤 닫힌 문을 바라보며 강요에게 살짝 속삭였다. "여보, 나 좀 부끄럽고 쑥스러워요, 특히 소완이 앞에서는."

"결국, 내가 이 젊은 여자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그녀의 남자친구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