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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

강양은 지난번 양윤윤이 자기에게 말했던, "가까이서" 두 사람의 애정 행각을 관찰해보라는 제안이 떠올라 마음이 흔들렸지만, 직접 꺼내기엔 좀 민망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때때로 양윤윤에게 장배화와의 그쪽 관계가 별로 원만하지 않다는 암시를 주곤 했다.

이날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강양은 산책을 나가고 싶다며 양윤윤을 함께 가자고 불렀다.

두 여자가 함께 있으니 자연스럽게 대화 주제는 부부 사이의 은밀한 일로 흘러갔다.

강양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말했다. "요즘 어쩐지 모르겠는데, 장 씨가 그쪽에 별로 흥미가 없어. 너희 집 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