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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8

"일어나세요, 일어나서 말해요."

왕레이가 생각했던 대로, 장양은 결국 왕레이의 초라한 모습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어서 바닥에 누워있는 왕레이를 일으키려고 손을 내밀었다.

왕레이가 그들의 오랜 세월의 정을 무시했다 해도, 장양은 그렇게 냉정할 수 없었다. 왕레이가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했으니, 어쩌면 어제의 모든 일은 왕레이가 순간적으로 저지른 실수일지도 모른다.

장양이 손을 반쯤 뻗었을 때, 품 안의 휴대폰에서 갑자기 맑은 벨소리가 울렸다. 누군가 메시지를 보낸 것 같았다. 장양은 생각할 새도 없이 휴대폰을 꺼내 화면을 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