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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

하지만 강양은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재빨리 고개를 저으며 현실로 돌아오라고 자신에게 신호를 보냈다. 그녀는 절대로 왕레이에게 미안한 일을 저지를 수 없었다.

강양과 장 씨는 때로는 장난치고, 때로는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고,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온천 풀에 있던 남자들의 시선은 계속해서 강양에게 머물러 있었다. 남자들에게 강양은 그야말로 매력적인 존재였다.

"이제 그만 나가야겠어요. 더 오래 있다간 내 피부가 엉망이 될 거예요."

강양은 입술을 삐죽 내밀며 장 씨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어느새 온천 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