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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

"이건 우리의 사적인 일이니, 말을 가려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품위가 그렇게 낮다고 느끼게 하지 마세요."

노장은 품에 안고 있던 강양을 놓으며, 차갑게 조영걸에게 한마디 던졌다.

그는 평생 조영걸 같은 무위도식하는 건달들을 가장 못 견뎌했다. 자기 패거리가 많다고 자신을 대단하다고 생각하나? 제대로 된 직업도 없이 보호비나 받아 살아가는 지구의 해충들. 노장이 처음 경비원이 되기로 마음먹었을 때도, 이런 인간쓰레기들이 너무 역겨워서였다.

"이 늙은이, 죽어라! 형제들, 덤벼!"

조영걸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노장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