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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

막 문을 나서는데, 마침 영 언니가 지나가는 걸 만났다.

"어머, 신혼부부가 일어났네. 대낮부터 같이 자고 있었던 거야?" 영 언니가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언니... 정말 못됐어..." 핑이의 얼굴이 붉어지며 영 언니의 팔을 붙잡고 애교를 부렸다.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영 언니는 출근하시는 거예요?"

"응." 영 언니는 핑이와 장난치며 웃다가 내게 말했다. "청년 핵심 인재 교육반에 들어갔다면서? 2군에 발탁됐다니 축하해."

분명 핑이가 영 언니에게 말했을 거라고 생각하며 웃었다. "무슨 2군이에요. 그냥 집중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