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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

다음 날, 나는 6명의 기자들을 데리고 1년 동안 내 마음에 깊은 흔적을 남긴 산골마을, 석붕촌으로 향했다.

출발하기 전, 나는 서점에 들러 석붕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책과 학용품을 구입하는 것을 잊지 않았고, 특별히 동 선생님을 위해 정교한 만년필도 하나 샀다.

오형이 내가 석붕촌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 주민들에게 선물로 줄 일상용품 한 묶음을 후원해 주었다.

"우리는 모두 농부의 아들이야. 언제 어디서든 근본을 잊어선 안 돼. 과거를 잊는 것은 배신과 같은 거야." 오형이 물건들을 차에 실으며 내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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