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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7

한밤중에 달콤한 꿈에 빠져 있던 나는 갑자기 급한 전화벨 소리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깼다. 핑아와 함께 잠에서 깬 나는 황급히 전화를 받았는데, 핑아 학교의 당직자였다.

"큰일 났습니다... 학교에 불이 났어요..." 당직자가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뭐라고? 불이 났다고!" 나와 핑아는 벌떡 일어났다. 나는 서둘러 당직자에게 소방서에 신고하라고 지시한 뒤, 핑아와 함께 급하게 옷을 입고 차를 몰아 학교로 달려갔다.

운전하면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12시였다.

가는 도중 핑아의 얼굴은 겁에 질려 하얗게 변해 있었다.

우리가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