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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9

란월과 정호연은 둘 다 내 눈빛을 알아차렸고, 정호연이 말했다. "강 선생님, 무슨 일이에요? 이 광고에 불만이라도 있으세요?"

나는 말없이 신문을 정호연에게 건네주고, 축하 단체 중 한 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정 주임님, 이것 좀 보세요..."

정호연과 란월이 내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았다.

정호연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했고, 란월의 안색도 급변했다.

나는 중얼거렸다. "정 주임님, 란 주임님, 보세요, 이 축하 단체의 이름이... 중화... 민... 국... 어떤 회사... 이 명칭, 이 접두사...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