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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

고개를 돌렸는데, 순간 멍해졌다.

핑아가 긴장하고 수줍어하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핑아의 마음을 알 것 같았다. 분명 내가 그녀를 얻지 못해 화가 난 거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그녀는 내가 더 나아가서 내 욕구를 충족시키길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몸은 이미 란위에에게 속해 있었고, 핑아의 아름다운 몸에도 내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

핑아는 정말 나에게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좋은 아이였다. 그래서 그녀를 상처 입힐 이유도, 권리도 없었다.

담배를 끄고, 핑아에게 좀 더 잘해주기로 마음먹었다.

수건으로 핑아를 감싸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