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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6

"꿈을 꾼 게 아니야, 네가 언니랑 함께 있는 거야. 언니가 네 곁에서 지켜주고 있어." 란월이 말했다.

"여기는 제일병원이야. 이제 괜찮아." 내가 말했다.

"병원... 병원?" 핑아가 갑자기 뭔가를 기억해낸 듯 내 손을 뿌리치고 자신의 배를 만졌다. 그러더니 얼굴색이 변하며 눈이 커다랗게 뜨이고 갑자기 공포와 고통으로 가득 찬 채 날카롭고 처절한 소리를 질렀다. "아악! 아이... 내 아이! 내 아이는 어디 갔어?"

핑아는 갑자기 히스테리 상태가 되어 한쪽 손을 마구 휘두르며 얼굴 표정이 극도로 일그러지고 절망적인 비통함의 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