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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4

핑아가 더 밝게 웃었다. "좋아, 네 말대로 할게. 네가 어떻게 하자고 하면 그렇게 할게."

나는 말했다. "20만 위안 정도의 차를 사자. 가격도 품위도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아서 우리한테 딱 맞을 거야."

핑아가 동의했고, 일은 그렇게 결정됐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 핑아는 20만 위안짜리 승용차를 몰고 돌아왔다.

핑아가 기쁘게 말했다. "펑 오빠, 학교도 방학했고 우리 차도 생겼으니, 내가 부모님을 모시고 먼저 고향에 다녀오는 게 어떨까? 부모님이 여기서 이렇게 오래 계셨으니 답답하실 텐데, 그냥 말씀을 못 하시는 것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