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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0

란월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두 분을 뵈러 왔어요. 하하, 방금 펑 사장님께서 전화하셨는데, 그때 동주에 계셨거든요. 지금쯤이면 돌아오는 길일 거예요."

백운이 말했다. "란 언니, 우리를 기억해주시다니 영광이네요. 일부러 오신 건가요, 아니면 지나가다 들르신 건가요?"

란월이 웃으며 대답했다. "일부러 왔다고 하면 부담스러울 것 같고, 좀 가식적으로 들릴 수도 있으니까, 그냥 지나가다 들렀다고 할게요. 두 분도 보고, 내 금동옥녀도 보러요."

백운이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말했다. "이쪽이 금동이고, 저는 옥녀가 아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