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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0

우리가 모두 진정된 후, 나와 란위에는 조용히 작은 숲을 빠져나와 교문 쪽으로 걸어갔다.

란위에가 잠시 후 말했다. "이 일이 샤오마이 탓이 아니라고 말할 필요도 없어. 설령 그녀 탓이라도 난 화내지 않을 거야. 샤오마이가 날 시험하고 있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난 그녀를 용서할 거야."

나는 말했다. "때로는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이 진정한 용서가 아니라, 그저 그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아서, 잃기 싫어서 용서하는 척하는 거야."

란위에는 한숨을 쉬었다. "아마도 네가 내 마음을 꿰뚫어 본 것 같아. 정말 샤오마이를 잃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