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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6

핑아가 내 뒤를 따라오며 계속 잔소리했다. "이쪽은 이제 물 건너간 것 같은데, 저쪽은 어떨지..."

나는 화가 나서 돌아서서 핑아를 쳐다봤다. "너 정말 귀찮게 굴고 있는 거 알아? 란위에가 그날 너한테 분명히 말했잖아. 자기 일은 자기가 결정한다고, 네가 쓸데없이 걱정할 필요 없다고. 귀에 피 마른 거야? 무슨 이쪽이니 저쪽이니 하는 헛소리야."

핑아도 화를 냈다. "그날 당연히 다 알아들었어. 내가 바보로 보여? 흥, 내가 란위에를 위해 이렇게 걱정하지 않았다면, 내가 계속 지켜보지 않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가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