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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2

우비는 내가 따지는 듯한 시선을 보자 웃음을 거두고 어조를 차갑게 바꿨다. "장 주임이 오늘 날 찾아온 건 따지러 온 것 같은데요? 이 기사가 월권이라서? 장 주임의 체면을 구겼다고? 이렇게 말해볼게요, 장 주임. 특수한 상황에서는 당직 부편집장이 기사를 처리할 권한이 있어요. 부서장을 거칠 필요 없이요. 이건 편집 규정에 명확히 나와 있죠. 제가 비록 임시로 당직을 대신했지만, 그래도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야죠. 규정과 직급에 따르면, 제가 기사를 배치할 때 당신에게 보고할 의무가 없어요. 제게 그런 의무도 없고, 당신에게 그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