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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3

핑아는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눈을 꼭 감은 채 숨을 가쁘게 내쉬고 있었다.

내가 손을 뻗어 핑아의 이마를 만져보니 뜨겁기만 했다!

핑아가 고열로 감기에 걸린 것이다!

나는 당황해서 핑아의 어깨를 흔들었다. "핑아, 정신 차려봐..."

핑아는 간신히 눈을 뜨더니, 나를 보자마자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리고는 힘없이 말했다. "펑 오빠, 너무 괴로워..."

핑아의 모습을 보는 순간,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나는 서둘러 말했다. "핑아, 병원에 데려갈게. 금방 나아질 거야!"

핑아는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중얼거렸다. "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