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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1

"란월이 또 말했다. "이게 정말 고진감래라는 말인 걸까, 아니면 내가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걸까? 내가 이미 샤오마이에게 약속했으니 열심히 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해. 좀 여유를 줬으면 좋겠어. 하늘이 내 마음을 식히라고 한다면, 그냥 무감각한 사람이 되는 게 낫겠지. 무감각해지려면 생각도, 꿈도 갖지 말자. 그냥 멍하니 살아가는 거야. 어떻게 살든 한 평생이지, 눈 한번 떴다가 감으면 그만이니까."

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란월은 한숨을 쉬었다. "자책하지 마. 부담 갖지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