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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1

뒤를 돌아보니 웃음이 나왔다. 산산이가 왔는데, 다섯 형의 목에 올라타고 있었다. 뒤에는 영 누나가 따라오면서 나와 란월을 향해 작은 손을 신나게 흔들고 있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건 란월이 다섯 형과 영 누나에게 연락해서 산산이를 데려온 것이었다.

"후훗, 내가 준비했어. 산산이가 이 아이들과 함께 놀게 하려고!" 역시나 란월이 말했다.

다섯 형이 산산이를 내려주자, 산산이는 달려와서 내 품에 뛰어들며 깔깔 웃었다.

산산이는 나에게 마치 타고난 친근감이 있는 것 같았고, 나 역시 그랬다. 산산이를 보면 마음이 사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