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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0

월요일 아침, 부서 업무를 정리한 후 방명철에게 전화를 걸었다. "방 형님, 안녕하세요. 흥남에 계신가요?"

"응, 있지, 동생." 방명철이 유쾌하게 대답했다.

"오늘 시간 괜찮으세요? 형님 쪽에 가서 좀 둘러보고 형님도 뵙고 싶어서요." 내가 말했다.

"네가 오는 건 언제든 환영이지. 네가 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어. 네가 복권된 후에 아직 한 번도 같이 술 한잔 못했잖아, 하하..." 방명철이 웃으며 말했다. "어서 와, 기다릴게. 차 보내서 널 데려올까?"

"괜찮아요, 제가 차 가지고 갈게요. 점심 전에 도착할게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