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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4

잠시 후, 병실에서 우샤오페이의 약한 울음소리와 원망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은 매일 집에 안 들어오고, 우리 집은 당신한테 그냥 여관이나 다름없어요. 돌아와도 나한테 신경 안 쓰고... 이제 아이가 없어졌으니 오는 건 빠르네요? 당신은 아이를 걱정하는 거예요, 아니면 나를 걱정하는 거예요? 아이가 없었다면 내가 죽어도 신경 안 썼을 거예요. 이렇게 가식적으로 와서 걱정하는 척하지 마세요. 매일 밖에서나 죽어 있으세요. 누가 알겠어요, 당신이 또 어떤 요망한 여자랑 어울리고 있는지..."

당당한 싱난의 큰 어른이 아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