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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8

"정 총장님 정말 대단하세요, 원래 이미 알고 계셨군요." 저는 존경하는 표정을 짓고 말했습니다. "사실 정 총장님, 제가 신문사로 돌아오고 싶은 이유는, 방금 말씀하신 이유 말고도, 주로 당신을 떠나기 아쉬워서예요. 계속 당신이 저를 관리하고, 당신 밑에서 일하고 싶어서요. 이게 제가 신문사로 돌아오고 싶은 주된 이유입니다."

저는 아첨하듯 정세량에게 높은 모자를 씌워주었습니다. 상사들은 이런 말을 듣기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정세량은 제 말을 듣고 얼굴에 뿌듯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허허, 좋아 좋아, 네가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