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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1

"히히, 사실 진짜로 사직해도 별로 무서울 게 없어요." 핑이가 또 말했다. "다 생각해봤는데, 이 철밥통이 뭐 그리 대단한 거예요? 내가 교사로서 평생 그저 교사로 살아가면서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잖아요. 우리 오빠 보세요, 철밥통 없어도 그렇게 한가롭고 여유롭게 먹고 자고 걱정 없이 살잖아요. 물론, 내가 교사라서 출세 못한다는 건 당신한테는 해당 안 돼요. 당신은 예외죠. 당신은 그 세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우리 장씨네, 맥씨네 가문의 영광은 당신에게 달려있어요."

나는 웃으며 말했다. "누가 교사가 출세 못한다고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