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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7

"음."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이번에 네 일을 해결해 주면서 펑 사장님은 꽤 긴장했어. 그가 상무 부편집장이 다시 신문사로 돌아올까 봐 걱정했거든. 그러면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를 수 없게 되니까. 상무 부편집장은 신문사의 원로고, 일 처리가 곧고 정직해서 눈에 티끌 하나 용납 못 하거든. 그의 행동에 어느 정도 제약이 있었지. 그래서 펑 사장이 뭘 할 때마다 조금 조심스러웠어. 상무 부편집장이 더 이상 신문사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완전히 안심했대. 상무 부편집장이 떠나면 그는 진짜 아무 제약 없이 마음대로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