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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6

기자부는 현재 오비가 관리하고 있는데, 복직 후 첫 번째로 한 일은 관리 임원을 바꿔달라고 요청한 것이었다. 이건 분명 여러분들이 예상치 못했을 거다. 왜냐하면 오비는 지금 신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고, 풍세량 사장 눈에는 호정 다음으로 총애받는 사람이며, 방금 인력자원위원회 부주임의 사위가 되었으니까.

하지만 나는 결심했다. 앞으로 기자부의 업무가 오비의 음모에 시달리지 않도록, 그리고 내가 더 편안한 근무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절대로 오비가 다시 기자부를 관리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또한, 오비에게 양보할 건 양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