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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6

"뭐야, 어떻게 된 거야? 2시 행사를 왜 5시라고 통지한 거지? 이 이 과장, 제정신이야? 어떻게 통지를 이렇게 해?"

백운이 당황하면서도 분노에 차서 전화를 끊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어쩔 줄 몰라 하는 기색이 가득했다.

"진정해, 당황하지 마." 나는 백운을 바라보며 머릿속으로 빠르게 생각을 정리하면서 말했다. "지금은 책임을 따질 때가 아니야. 빨리 실수를 만회할 방법을 찾아야 해. 어떻게든 중요한 행사 보도를 놓치면 안 돼. 내일 기사는 반드시 나와야 해. 그렇지 않으면 책임이 너무 커서 아무도 감당할 수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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